유튜버 새벽 / 30일 혈액암 투병 끝에 사망

유튜버 새벽 / 30일 혈액암 투병 끝에 사망 

 

뷰티 유튜버 새벽(이정주)이 혈액암(림프종) 투병 끝에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밝고, 이쁜 모습에 오랫동안 즐겨 찾아보던 유튜버 크리에이터였는데,

어느날 몸이 좋지 않다며 병원을 찾았던 모습부터,

암 선고를 받고 항암을 하고, 자꾸 빠지는 머리카락에 울며 삭발을 하던 모습, 그리고 그 가운데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에 매번 올라오는 영상이나  SNS 글을 통하여 소식을 접하고 응원하고 있었는데,

한달여 동안 아무 소식이 없어서 SNS를 기웃거리며 혹시 소식이 올라왔나, 궁금하던 중..

이렇게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어 가슴이 먹먹해진다.

 

새벽의 소속사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에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비보를 전했다.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 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습니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요.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합니다.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잃지 않을게요.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유튜버 새벽은

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고인은 지난 2019년 3월 자신의 투병 사실을 밝히고,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 과정과 삭발하는 모습을 등 치료 과정을 담담하고 과감히 공개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얻었다.

 

림프종 투병과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용기를 잃지 않으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옆에서 항상 곁을 지키며 간호하고, 응원하던 남자친구도 상실감에 얼마나 힘들어할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