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인종차별 악플단 8명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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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인종차별 악플단 8명 경찰에 체포

by Krishnamom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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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인종차별 악플단 8명 경찰에 체포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댓글을 단 악플러 8명이 체포되었다.

21일 영국 매체 ‘더 선’은 런던 경찰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글을 남긴 8명을 체포했다고 보도.

 

 

손흥민은 4월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상대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의 파울에 쓰러졌다. 이후 맨유가 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에 대한 파울이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이에 화가 난 맨유 팬들은 경기 후 손흥민이 과도한 연기를 한것이라며 SNS에서 이른바 ‘악플 테러’를 행했다.

악플러들은 손흥민에게 “돌아가서 개나 잡아먹어라”, “그 작은 눈으로 다시 다이빙해 보아라”, “쌀 먹는 사기꾼”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당시 손흥민이 얻은 파울로 맨유의 골이 취소되면서 팬들의 분노가 손흥민에게 쏠린 것이다.

 

 

손흥민은 해당 경기가 있기 이틀 전부터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SNS 중단 보이콧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손흥민이 악플 테러를 당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토트넘 구단을 비롯한 잉글랜드 구단들은 인종차별 행위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SNS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맨유 구단은 손흥민에 인종차별 글을 남긴 6명에게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

현지 경찰도 수사에 들어갔고, 20~32세 악플러 8명을 찾아내어 체포했다.

이들은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고, 63세 남성 1명을 포함한 4명도 추가로 조사를 받았다.

영국 경찰은 "온라인상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적 폭력도 간과하지 않겠다는 경찰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 우리는 이 같은 뿌리를 뽑기 위해 조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및 해외의 토트넘 팬들과 손흥민의 팬들은 그에게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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