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요양보호사 백신 2차접종 후 확진 / 긴급 역학조사 中/ 돌파감염이란?
전남 순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까지 마친 요양보호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
해당 요양보호사는 28일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어, 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월3일 AZ백신 1차 접종을 마치고, 5월 18일에는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친 후이다.
현재 해당 요양병원의 입원환자 140여명과 의료진 1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있다.
관계자는 "항체 형성이 늦어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백신 접종자들은 감염력이 낮은 만큼, 추가 확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돌파 감염'에 대하여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백신 권장 접종 횟수에 따라 접종하고, 14일 경과 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나 항원이 검출되는 것으로 정의한다. 따라서 해당 요양보호사는 아직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지 않은 가운데, 돌파 감염으로 분류될 가능성은 낮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돌파 감염에 해당하는지는 사례별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평가가 필요하다"며 "현재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돌파 감염이란?
'돌파 감염'은 정해진 백신 접종 횟수를 마치고, 2주간의 항체 생성기간이 지난 후에도 감염되는 경우를 말한다.
예컨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사람이 면역이 형성되는 14일이 경과하고 나서도 양성으로 확진되는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돌파 감염은 변이 확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지표 사례로 여겨지는데, 기존 백신을 우회하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백신 최종 접종자가 새로운 감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2021년 4월 26일 기준으로 9500만 명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쳤는데, 돌파 감염 사례가 9245명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은 2021년 4월 2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400여 명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2명)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예방 백신을 접종했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유는 백신의 예방률이 100%로 완벽하지 않기 때문인데, NEJM에 따르면 ‘돌파 감염’이 일어난 2명 모두 경미한 증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돌파감염은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 아니다.
돌파감염은, 의학계에서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다만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더믹인 상황상 알려진 용어이지만, 그 전부터 임상 현장에서는 종종 접할수 있는 것이었다.
이 돌파감염은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물백신'이라는 의심을 하기 충분하지만 , 현재 백신들이 무용지물이라고 단정짓을 것은 아니다.
예를들면, 볼거리, 수두,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음에도 해당 병에 감염되는 경우를 볼수 있다.
돌파감염의 특성은 바이러스 자체에 달려있다.
흔히 예방접종을 받은 이후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증상으로 끝난다거나, 치유기간이 짧은 경우를 볼수 있다.
돌파감염의 원인으로는 백신의 부적절한 투여, 보관,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선천적인 항체차단 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백신은 100% 효과가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리가 흔하게 맞아온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은 58%의 접종자에게만 면역을 제공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홍역 백신 또한 백신을 접종한 어린이 가운데 2%가 홍역을 앓게 된다.
하지만 집단 면역이 존재하게 되면, 백신의 효과가 없는 불특정 개인에게도 감염의 위험을 줄이고, 감염자 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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