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오스카 트로피
윤여정
1947년 6월 19일, 경기도
1966년 TBC 3개 공채 탤런트
아시아 여성 배우로서 64년 만의 역대 두 번째 연기상
영화 데뷔 50년을 맞은 74세 배우 윤여정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 트로피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윤여정은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이자,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아시아 여성 배우가 됐습니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
-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
-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수상자 호명은 '미나리'의 제작사인 A24를 설립한 배우 브래드 피트가 했고, 브래드 피트의 호명에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드디어 브래드 피트를 만났다. 우리가 영화를 찍을 때 어디 있었냐?"는 농담으로 시작했습니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관계자와 '미나리'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특히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며 "우리의 선장이자 나의 감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후보에 오른 모든 배우에게 찬사를 보낸 윤여정은 특히 "제가 어떻게 글렌 클로스 같은 대배우와 경쟁을 하느냐"며 동갑내기 배우에게 예우를 표했습니다.
윤여정은 "우리사회에 사실 경쟁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그냥 내가 운이 좀 더 좋았거나, 미국인들이 한국 배우를 특별히 환대해 주는 것 같다"며 또 "자꾸 일하러 나가라고 하는 두 아들"과 영화 데뷔작 '화녀'의 김기영 감독에게도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주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로, 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습니다.
- 장르 : 드라마
- 감동 : 정이삭
- 출연 :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킴, 윤여정, 윌 패튼
- 가봉일 : 2020년 1월 26일
- 러닝타임 : 115분
젊은이들 못지않은 위트와 여유있는 수상소감 너무 멋있고,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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