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뇌출혈 → 반신마비 여경, 자녀 국민청원

 

백신 접종 후 뇌출혈 → 반신마비 여경, 자녀 국민청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하고 뇌출혈 의심 증상을 보여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 경찰의 자녀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자신을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여성 경찰관 자녀라고 밝힌 A씨가 ‘AZ백신 접종 후 의식불명 상태이신 여자경찰관의 자녀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

 

백신 접종 후 증상과 청원글의 내용

 

경기 남부 경찰청 소속 여성 경찰관(50대)은 

백신 주사 맞은 이후부터 바로 머리가 아프고 속이 너무 울렁거리는 증상 발현.

4월 29일 낮 12시께 백신 접종 3일 만에 뇌출혈 의심 증상을 보여 경기 소재한 대형병원에서 2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음.

 

 

경찰관의 증상 및 자세한 상황

 "당시 증세가 크지 않았고, 특히 가족 모두 최근 접한 뉴스에 AZ 백신 단기 후유증이라고 생각했으며, 엄마도 그와 같이 생각하며 타이레놀을 드시며 버텼다"고 말했다.
"심해지는 고통에 가족들은 혹시 부작용이 아닐까 하는 불안과 걱정이 시작되어, 토요일 오후 5시경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 . 2시간이 넘는 응급실 진료 동안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어 진통제, 수액만 맞고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고 답답함과 두통으로 누워있다가 새벽 1시경부터 갑작스런 사지마비 증상으로 온몸을 꼬며 고통스러워 했고, 119로 급히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에서는 이미 심각한 혼수상태 수준이라고 했고, 뇌에 혈관은 터져 뇌간이 부어 올라온 상태였다. 평소에 어머니는 신체 모든 부분에 어떤 지병도 갖지 있지 않았고 기저질환 없는 건강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해당경찰관은 백신 부작용을 우려한 가족들의 만류에도 경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차례에 백신을 맞았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백신 맞기 전 부작용에 관한 기사를 접하며 가족들의 걱정이 심해 어머니에게 백신을 맞지 않는 게 어떠냐고 말씀도 드렸다. 하지만 경찰관 예약 순서가 있다고 지켜야 한다고 나서셨던 모습이 선하다"고 자녀들은 밝혔다. "끝까지 책임을 다한 어머니이지만 가족 모두는 어머니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너무 힘들다. 저희 어머니는 35년 동안 경찰 생활을 하며 그 누구보다 경찰 조직에 자부심을 갖고 살았다"고 강조했다.

"어머니는 본인 개인 문제로 공론화되는 것을 절대 원치 않으실 분이지만, 가족 모두 AZ 접종을 잠정적 보류해서 어머니와 같은 사례가 다시는 없기를 바라는 강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AZ 백신 접종과 뇌출혈은 인과관계가 없다는 섣부른 결론보다 경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먼저 접종한 어머니 명예와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를 부탁드리는 마음에 이렇게 청원을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방역당국은 이상 증세를 보인 이유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 등을 확인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