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 칭하이 규모 6∼7 지진 (사망 3명/이재민 8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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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 칭하이 규모 6∼7 지진 (사망 3명/이재민 8만여명)

by Krishnamom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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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 칭하이 규모 6∼7 지진 (사망 3명/이재민 8만여명)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과 북서부 칭하이(靑海)성에서 밤사이 규모 6∼7 수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두 지진 간 연관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22일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윈난성 다리(大理)의 양비(漾濞) 이(彛)족 자치현에서 21밤 9시 48분(현지시간)께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5.67도, 동경 99.8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이다.

이 지진을 전후로 양비현에서는 21일 오후 8시 56분부터 22일 오전 8시 30분까지 30여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6.0 이상이 1차례 있었고 규모 5.0∼5.9도 3차례에 달했다.

 

윈난성 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30분까지 3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되었고, 이재민은 8만1천 명이다.

가옥이 무너지고 지붕 기와가 떨어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고, 산사태와 낙석 등으로 일부 도로 운행도 중단되었다.

지진 발생지점에서 300km 넘게 떨어진 쿤밍(昆明)에서도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한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22일 새벽 2시 4분에는 윈난성 지진 발생 지점에서 1천여 ㎞가량 떨어진 칭하이성 궈뤄(果洛) 짱(藏)족 자치주 마둬(瑪多)현에서도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지진 발생 깊이는 17㎞이며, 이곳에서도 규모 5 미만의 여진이 이어졌다.

칭하이성의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있다.

칭하이성 지진 발생지점 부근은 평균 해발고도가 4천230m로 상주인구가 적은 목축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22일 오전 1시 38분 쓰촨(四川)성에서 규모 3.4, 오전 7시 79분 산시(陝西)성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한 차례씩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에는 칭하이성을 강타한 규모 6.9의 지진으로 3000여명이 죽거나 실종된 바 있었다. 

2014년에는 윈난성의 미얀마·라오스 접경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다치고 10만명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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